[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조선의 사랑꾼' 이수민-원혁 커플이 우여곡절 끝 웨딩마치에 성공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연출 고락원) 42회에서는 이용식의 반대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한 이수민-원혁 커플의 결혼식 당일 이야기가 그려졌다.
'가정의달' 특집으로 꾸려진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5.5%를 기록해 전주(3.9%)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화제성을 더했다.
대망의 결혼식 전날 원혁은 이수민의 집에 깜짝 방문해 장인 이용식과 장모 이용식의 아내에게 감사를 전했다. 원혁이 집에 돌아가자마자 이수민은 이용식을 안고 눈물을 쏟아냈다. "큰일 났다. 눈물이 안 멈춘다"는 이수민에게 아빠 이용식은 "원혁이 앞에선 울지마"라며 담담하게 위로해 감동을 전했다. 이용식은 이후 홀로 집밖을 나와 눈물을 훔쳤다.
잠을 한숨도 못 잤다고 밝힌 이용식 부부는 결혼식 당일 메이크업 숍에서 사돈 원혁의 부모를 만났다. 원혁의 아버지 원용택 목사는 원혁과 나란히 메이크업을 받으면서 '평소에 묵묵한 사이'라고 밝혔다. 결혼식장에 도착해 신부 대기실을 찾은 이용식은 다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수민도 다시 "큰일 났다"며 눈물을 보였다.
코미디 대부 이용식 딸의 결혼식답게 식장에는 코미디언 김학래·임하룡·이봉원·조세호·문세윤·박수홍, 최양락·팽현숙 부부, 가수 남진·송대관·최진희·배일호·조항조·홍서범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해냈다"며 당차게 신랑 입장을 선보인 원혁과 함께 이용식이 신부 이수민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 이용식 부녀는 원혁에게 신부를 인도하는 순간까지 다시 눈물을 참지 못했다.
남진의 축가에 이어 이용식은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도움으로 자작곡 '잘 살아야 할텐데'를 열창했다. 원혁 역시 그간 결혼 반대를 극복하기 위해 장인 이용식과 함께했던 방송을 회상했다. 트롯 가수인 원혁은 역시 자신의 축가를 열창하며 눈물을 흘렸으며 이용식과 함께 마지막 축가로 우여곡절 결혼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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