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국가무형유산 ‘살풀이춤’ 정명숙 보유자가 노환으로 2일 별세했다.
고(故) 정명숙 보유자는 고(故) 이매방 보유자와 인연을 맺어 오랫동안 살풀이춤 전승활동에 힘써왔다.
고 정명숙 보유자는 개인발표회를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공연활동을 통해 전통무용 예술가로서 널리 이름을 알렸으며, 고려대학교 체육교육대학원을 수료하고 키르키즈스탄 비비사라 베쉴라리바 국립예술대학에서 명예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학문적 역량도 높았다.
그는 살풀이춤의 전승과 발전에 헌신한 열정과 활동을 통해 2019년 보유자로 인정됐다. 또 한국문화예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한국전통예술국악대상 등을 수상하는 등 한국의 대표적 춤꾼으로 활약했다.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5일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묘원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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