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오마이걸 효정이 '천개의 파랑'을 통해 뮤지컬에 첫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2일 오전 서울 예술의전당 서울예술단 연습실에서 뮤지컬 '천개의 파랑' 현습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효정은 "첫 뮤지컬인데 퍼펫(인형)과 함께 연기하게되서 좀 더 순수한 마음에 다가갈 수 있었다"라면서 "두 배우(진호, 윤태호)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퍼펫의 얼굴을 보니까 더 재밌고 더 판타지스럽게 느껴졌다. 더 몰입하면서 즐겁게 연습할 수 있었다. 다만 두 사람의 얼굴을 자꾸 마주하게 되는 상황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새로운 열정이나 뜨거움을 느껴보고 싶어서 뮤지컬에 도전하고 싶었다. 언제 기회가 찾아올까 생각했다"라면서 "대본을 받고 창작극이라는 말에 오히려 걱정보다는 정답이 주어지지 않은 게 마음에 들었다. 어렵게 시작해야 더 멀리 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창작극을 선택했다.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중"이라고 고백했다.
'천개의 파랑'은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수상작인 천선란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로봇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를 중심으로 동물과 로봇, 인간과 종을 넘어선 이들의 아름답고 찬란한 회복과 화해의 연대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말을 타는 기수 휴머노이드로 제작되었지만, 실수로 학습 칩이 삽입된 로봇 '콜리' 역에 펜타곤 진호와 윤태호가, 로봇 연구원이란 꿈을 접고 방황하는 열일곱 소녀 '연재' 역에는 오마이걸 효정과 서연정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천개의 파랑'은 5월12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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