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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재단, 제1회 CCPP 기후환경 사진 공모 수상작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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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모두의 시선으로 담아낸 지구." 중구문화재단이 CCPP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제1회 CCPP 기후환경 사진 공모 수상작 전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에서 진행 중인 전시 '컨페션 투 디 어스'와 함께 ESG(기업의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의미) 경영 중 하나로 시작됐다. 인간과 지구의 공존을 위한 시시비비(是是非非)를 주제로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중구문화재단은 "첫 프로젝트였지만 모두 374명에 달하는 지원자가 작품 2487점을 출품했다"며 "중국, 일본, 아르헨티나 등 해외에서도 공모에 관심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전했다.

제1회 CCPP 기후환경 사진 공모 수상작 전시 공식 포스터. [사진=중구문화재단]
제1회 CCPP 기후환경 사진 공모 수상작 전시 공식 포스터. [사진=중구문화재단]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는 CCPP 올해의 작가상 1명, 포트폴리오 우수상 2명, 단사진 우수상 2명, 청소년 우수상 2명, 입선 7명 등 총 1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1200만원 상금과 상장, 부상을 수여했다.

심사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사진학회 회장인 박주석 CCPP 심사위원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사진작가 조선희 등 국내를 대표하는 사진, 환경 분야 전문가 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편에서는 깊은 감동을, 다른 한 편에서는 모두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실천을 끌어내고자 한다"며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대중 예술인 사진이 우리 모두가 직면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결심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 50여 점에 달하는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예그린스페이스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충무아트센터 또는 CCPP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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