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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건설현장 소장 송정원 "올해 5년차, 시공 건물만 2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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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건설 현장 소장 송정원 씨가 '아침마당'에서 건설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인생수업'에서는 '꿈을 이루는 일터'로 강연했다.

건설 현장 소장 송정원 씨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건설 현장 소장 송정원 씨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건설 현장 소장 송정원 씨는 "'여자가 왜?' 젋은데 소장이야?' 질문하는데 직업에 대해 소개하고 선입견도 없애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만 31살인 송정원 씨는 "올해 5년차이며 시공한 건물은 20여 개가 된다"라며 "부동산 중개를 하다가 건설일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건설 현장에 나서게 된 진짜 이유는 돈이었다. 그는 "엄마가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라며 "집안의 가장이라 정신을 똑바로 차리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사업을 한 아버지 덕분에 어려서 부유하게 살았다는 그는 "초등학교 때 아버지 사업이 기울어져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갔다"라며 "아버지는 50대 초반에 치매 증상이 왔다. 저를 돈을 주는 딸로만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외동이라 가정을 책임지는 마음으로 사회에 나왔다"는 그는 "건축 일을 하려면 학력도 높고 수준 높은 자격증, 경험이 필요하다"라며 "그리고 위험하고 거칠고 힘들다는 생각이 먼저 들기 때문에 제가 버티기 힘들거라고 못을 박더라"라고 건설 현장 일을 처음 시작할 때를 회상했다.

3개월 적응 기간 동안 청소로 시작해 청소로 끝이 났다던 그는 "청소만 한게 아니라 청소를 하면서도 어떻게 일을 하고 마감 되고 지시하고 준비하는지를 계속 메모했다"라고 자신의 노력을 전했다. 공부 역시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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