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서귀포예술의전당이 ‘오월어머니의 노래’ 공연을 개최한다.
‘오월어머니의 노래’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의 40여 년의 한을 노래로 승화한 공연이다. 가족을 잃고 굴곡진 인생을 살아 온 어머니 15명이 가슴 속에 묻은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낸다.
공연은 오월어머니들이 직접 참여하고, 제주4‧3평화합창단, 제주오페라연구소 합창단,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한다. 특히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인 국악인 오정해 씨가 낭독 배우로서 어머니들의 사연을 전달해 감동을 더할 전망이다.
공연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5‧18민주화운동 44주기를 맞아 제주(4·3), 광주(5·18민주화운동), 서울(6·10항쟁)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광주(5월)와 서울(6월) 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번 공연은 제주4·3평화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동주최했다.
제주공연은 다음달 15일 오후 5시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되며, 전석 무료로 서귀포시 E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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