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틈만 나면,' MC 유재석과 유연석, 첫 틈친구 이광수의 찰떡 시너지가 화요일 밤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3일(화) 첫방송 된 SBS 예능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유재석, 유연석이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다.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3% 시청률을 기록해 전작 '강심장VS'의 첫 성적(2.0%)을 앞섰다. 2049 시청률은 1.1%로 동시간대 1위를 점했다.
1회 방송에서는 유재석, 유연석이 이광수와 함께 경복궁 종사관, 피아노 선생님, 사진관 식구들의 틈새 시간을 찾아가 게임을 통해 선물과 행복한 웃음을 전달했다.
첫 예능 MC에 도전하는 유연석은 국민 MC 유재석과 함께 해맑은 진행을 선보이며 톰과 제리 같은 케미를 빛냈다. 여기에 '틈친구' 이광수는 윤활유 역할도 톡톡히 했다.
첫번째 '틈주인'(신청자)는 경복궁에서 교대 의식 공연을 하는 수문장 종사관이었다. 첫 미션은 '구둣솔 던져 세우기'로, 평소 수문장들이 틈새 시간을 이용해 음료수 내기를 하던 게임이다.
한 명이라도 구둣솔을 세우면 성공하는 1단계에서 이광수는 첫번째 시도부터 한 번에 성공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유연석은 '무릎 위로 던져야 한다'는 제작진의 규칙에 흙바닥에 무릎을 헌납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아쉽게 미션 달성은 실패했으나 틈주인은 "웃음이 많은 편이 아닌데 많이 웃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유재석, 유연석, 이광수는 이어 피아노 학원 선생님의 틈새 시간을 찾았다. 유연석은 "난 선생님과 이런 거 해보고 싶었어"라며 '고양이 춤'을 연주해 커플 연주의 로망을 드러냈다. 이광수도 틈을 놓치지 않고 유연석의 자리를 꿰차며 피아노 선생님과 '젓가락 행진곡'을 연주하는 반전 실력을 선보였다.
두 번째 미션은 '쟁반 노래방'이었다. 유연석은 동요 가사에 맞는 깜찍한 율동까지 선보였고, 세 사람은 가볍게 1단계를 성공했다. 유재석이 2단계에서 '마음을 열어'라는 가사를 '가슴을 열어'라고 부르자, 이광수는 "형, 가슴 좀 그만 열어"라고 구박했다. 세 사람은 극적으로 미션을 성공해 피아노 선생님에게 커피 머신과 로봇 청소기를 선물했다.
유재석, 유연석, 이광수는 세번째 틈주인의 사진관에서 카메라 앞에서 휴지를 날린 후 시간 안에 모두 찍혀야 성공하는 게임을 진행했다. 유재석이 연이어 실패하자 이광수는 "형 뭐해. 둘이 할 테니까 구석에 있어요"라며 유재석을 깍두기로 임명해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이광수는 신들린 휴지 컨트롤로 3단계까지 단숨에 성공시키는 패기를 선보이며 "휴지 날리기 국가대표 있으면 무조건 뽑힌다"고 주장했다.
출연진의 잇따른 성공은 평소 각자 다른 틈새 시간을 갖는다고 고백한 사진관 식구들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 이광수 역시 "네 분이 어깨동무하는 모습을 봐서 좋았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틈만 나면,' 방송 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유재석이랑 유연석 합심해서 광수 놀릴 때가 제일 웃김", "보면서 엄마랑 엄청 웃는 중. MC들 티키타카 꿀잼"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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