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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 명확, 아일릿 데뷔 전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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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국내 최대 음반기획사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경영진들을 상대로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는 아일릿 데뷔 시점과 무관하게 벌어진 일이라고 강조하며, 감사를 통해 구체적 사실이 확인되면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지원 CEO가 23일 사내 공지 메일을 통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두고 불거진 사태를 설명했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 [사진=하이브]
박지원 하이브 대표 [사진=하이브]

박 CEO는 "그동안 엔터테인먼트 선도 기업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가져온 구성원 여러분들께서 적잖은 당혹감과 혼란스러움을 느끼시리라 생각한다"며 "우리 회사는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멀티레이블의 길을 개척해나가면서 크고 작은 난관에 수도 없이 봉착해왔다. 그러나 이를 잘 극복하고 도약의 발판으로 삼으면서 성장했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를 비롯한 일부 경영진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는 정황을 제보받고 지난 22일 감사에 착수했다. 그러자 민 대표는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인 빌리프랩의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 베끼기 문제 지적이 문제의 시작점이라고 주장했다. 어도어 측은 "하이브가 뉴진스에 대해 취한 일련의 행태에 대해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하자, 하이브가 갑작스럽게 민희진의 대표이사 직무를 정지하고 해임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통보했다"는 것.

박 대표는 "이번 사안이 발생하게 되어 저 역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하지만 이번 사안은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어서 이를 확인하고 바로 잡고자 감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일정 부분 회사 내외를 통해 확인된 내용들이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규명될 경우 회사는 책임 있는 주체들에게 명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구성원 여러분들이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내용들에 너무 마음을 뺏기지 않으시길 바란다"며 "현재 책임있는 주체들은 회사의 정당한 감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거나 답변을 거부하고 있고,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거나 근거 없는 주장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민 대표의 '하이브의 뉴진스 베끼기' 주장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사건의 본질은 ‘하이브의 뉴진스 베끼기’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어도어 측이 회사의 감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거나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거나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맞섰다.

박 CEO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시점과는 무관하게 사전에 기획된 내용들이라는 점을 파악하게 됐고, 회사는 이러한 내용들을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확인한 후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하이브 구성원들이 이뤄온 IP(지식재산권)의 가치, 업무의 성과들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어도어 구성원들에 대해서도 "불안한 마음을 갖지 말고 현재와 같이 맡은바 뉴진스의 컴백과 성장을 위해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박 대표는 "하이브는 늘 그래왔던 것처럼 아티스트와 구성원을 지키는데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으며, 아티스트가 이번 일로 흔들리지 않도록 관계된 분들은 모두 각별히 애써주길 부탁드린다"며 "여러분들이 안정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적, 인사 관련 방안을 고민한 뒤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박 대표는 "하이브는 멀티레이블을 완성해오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습니다만 이번 사안을 통해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은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진정성을 갖고 실행해 왔기데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시행착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안을 잘 마무리 짓고 멀티레이블의 고도화를 위해 어떤 점들을 보완해야 할 것인지, 뉴진스와 아일릿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어떤 것들을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지속해서 고민하고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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