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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지코의 아티스트' 트렌디한 지코…키 컬러는 형광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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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이효리가 떠나고 지코가 찾아왔다. '더 시즌즈'가 다섯번째 주인장으로 지코를 맞으며 '지코의 아티스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KBS 2TV '지코의 아티스트'는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의 다섯번째 시즌으로, 블락비 출신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가 진행을 맡았다. '더 시즌즈'는 음악방송 최초로 시즌제를 도입하여 각 시즌별로 MC가 바뀌는 색다른 방식으로 박재범, 최정훈, AKMU(악뮤)에 이어 이효리까지 4인 4색의 다채로운 시즌을 선보였다.

'더 시즌즈- 지코의 아티스트' MC 지코 [사진=MBN  ]
'더 시즌즈- 지코의 아티스트' MC 지코 [사진=MBN ]

'더 시즌즈- 지코의 아티스트' 최승희 PD와 정동환, 지코, 김태준 PD [사진=KBS]
'더 시즌즈- 지코의 아티스트' 최승희 PD와 정동환, 지코, 김태준 PD [사진=KBS]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TV공개홀에서 진행된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제작발표회에서 지코는 "계속 성장해가는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KBS 뮤직토크쇼는 데뷔 후 가장 꿈꿔온 무대다. 이제는 다양한 분야의 뮤지션들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박재범이 즉흥적이고 자연스러운 진행을, 최정훈이 모범생처럼 공부하고 탐구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나는 멀티플레이어로 시도할 생각이다. 자연스러운 진행은 물론 아티스트와 딥한 토크도 가능하게 하겠다"고 예고했다.

지코의 '더 시즌즈' MC 발탁은 지코의 간절함으로 시작됐다. 그는 "내가 제작진에 계속 하고싶다고 어필을 했다. 우리의 만남이 성사된 자체에 큰 성취감을 느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연출을 맡은 김태준 PD는 "지코는 트렌디함의 끝이다. 노래가사는 물론 패션까지 모두 밈이 되고 트렌드를 선도하고 유행을 시킨다. 트렌드를 꿰뚫는 감각이 있다"면서 "물론 그런 감각 뒤에는 엄청난 노력이 있더라. 뉴스를 통해 사회 이슈도 놓치지 않고 독서량도 많더라"고 감탄했다. 이어 "이번 시즌은 가장 트렌디한 '더 시즌즈'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코의 아티스트' 키 컬러는 형광라이트다.

지코는 앞서 큰 화제를 모았던 '이효리의 레드카펫'의 뒤를 잇는 후임 MC로 활약한다. 큰 화제성을 이끈 이효리의 바톤을 이어받은 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될 터다.

지코는 "존재만으로도 리스펙트해 온 이효리의 후임 MC를 맡게 된 만큼 부담감은 당연하다"라면서도 "이 부담감을 계기로 나를 성장시킬 목표가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더 시즌즈- 지코의 아티스트' 밴드마스터인 정동환과 MC 지코 [사진=KBS]
'더 시즌즈- 지코의 아티스트' 밴드마스터인 정동환과 MC 지코 [사진=KBS]

"초대하고 싶은 분들이 많아요. 물론 제가 희망하는 분들이 1회 녹화에 대거 출연할 예정입니다. 언젠가는 제가 해온 장르와 다소 거리감이 있는 임영웅씨를 모시고 싶어요. 트로트와 댄스, 힙합의 케미를 통해 새롭게 재해석하는 길이 열리지 않을까 싶어요."

'지코의 아티스트'는 오늘(23일) 오후 첫 녹화를 진행한다. 최승희 PD는 "무대를 찢어버리겠다는 지코의 열망이 강해서 스탠딩 석을 준비했다"면서 "이날 녹화에는 총 1500명의 관객을 받을 예정이다. 앞으로도 종종 스탠딩 좌석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지코의 아티스트'는 26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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