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 '정글밥' 측이 김병만이 제기한 아이디어 도용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SBS '정글밥' 측은 19일 조이뉴스24에 "올 하반기 방영되는 '정글밥'은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내는 류수영을 보고 영감을 얻은 것"이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정글밥' 측은 "류수영은 '정글밥'을 통해 K-레시피가 우리와 전혀 다른 식문화권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한국의 맛을 전세계에 알린다는 콘셉트에 맞춰 'K-식문화 교류기'를 소개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앞서 김병만은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SBS '정글밥' 측이 자신이 제안한 아이템만 가져가고 자신을 토사구팽했다며 서운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병만은 인터뷰를 통해 지난 2월 SBS 예능 고위 간부를 만나 정글 체험 및 힐링을 테마로 한 스핀오프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SBS 측은 "이미 올해 1월 말 편성을 확정 짓고 제작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김병만의 주장과 실제 프로그램 편성 시기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SBS 공식입장 전문이다.
올 하반기에 방영되는 SBS 신규 예능 '정글밥'은 2023년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내는 류수영씨를 보고 영감을 얻은 '녹색 아버지회' 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이미 올해 1월 말 편성을 확정짓고 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평소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통해 오지에서의 요리 경험이 많은 류수영 씨는 '정글밥'을 통해 K-레시피가 우리와 전혀 다른 식문화권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한국의 맛을 전세계에 알린다는 콘셉트에 맞춰 'K-식문화 교류기'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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