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수사반장 1958' 이제훈과 이동휘가 연말 시상식을 두고 '동상이몽' 결과를 기대했다.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제훈과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 김성훈 감독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이제훈은 '수사반장 1958'에서 젊은 시절 박반장 박영한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모범택시'로 SBS연기대상 대상을 받은 뒤 첫 작품이다.
이제훈은 올해도 대상 욕심을 묻는 질문에 "대상을 받았다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 대상을 받을 만한 연기력이나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을 텐데 아직까지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수사반장 1958'을 통해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게 된다면 연말 시상식에서 기대를 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바라는 상은 팀워크 상이다. '대상 줄래? 팀워크 상 줄래?'하면 팀워크를 택하겠다. 계속 붙어다녔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동휘는 "전 대상 받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대상 자격이 없다. 예전에 MBC 시상식에서 빈손으로 돌아간 적이 있는데 뭐든 주면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윤현수는 "저도 작년에 시상식에 다녀왔는데 저도 빈손으로 갔다.이번에 다같이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최우성은 "저는 세 분이 같이 계신 걸 텔레비전으로 봤는데, 시상식 가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사반장 1958'은 레전드 국민 드라마이자 대한민국 수사물의 한 획을 그은 '수사반장'의 프리퀄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오는 19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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