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기생수'가 2주 연속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17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980만 뷰(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영어 부문 1위인 '삼체'의 480만 뷰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으로, '기생수: 더 그레이'는 영어와 비영어 통합 1위까지 오르며 놀라운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칠레, 멕시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카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등 34개국에서 1위, 전 세계 84개국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3위다.
지난 5일 공개된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전소니 분)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권해효, 김인권 등이 출연했다.
기생생물이 인간의 뇌를 장악해 신체를 조종한다는 기발한 상상력과 철학적인 메시지로 30개 이상의 지역과 국가에서 누적 판매 2천 5백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가 원작이다. 한국을 배경으로 확장된 세계관을 완성했다. 역동적인 CG와 액션, 장르물 특유의 스릴, 대중적 재미, 공생과 공존의 메시지를 담으며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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