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조지 밀러 감독이 한국 방문 소감을 전했다.
조지 밀러 감독은 15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푸티지 시사 및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용산 아이맥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이다. 이것의 8분의 1로만 보다가 이렇게 보니까 좋고 사운드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한국에 대해 아는 건 한국 영화, 드라마를 통해서다. 놀란 것은, 한국 사람들이 영화에 대한 지식이 높다. 저도 왜 그런지 알고 싶다"라며 "또 영화제가 어느 나라보다 많다고 들었다. 도시마다 영화제가 있다. 영화제가 정말 중요한 것은 영화제를 통해 담론을 시작한다. 영화제에 가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 지식이 높고 관심이 많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흥미롭고 정말 대단한 감독님이 많이 배출됐다. 그 부분에서 한국 오는 것이 기대가 됐다"라며 "또 제가 놀란 것이 음식이다. 너무 많이 먹긴 했다. 전통 한국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갔는데 훌륭하고 놀라웠다. 음식과 영화가 놀라웠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이유로 한국을 1순위로 방문하게 됐다고 말한 그는 "45년간 제 영화를 워너브라더스가 배급을 했는데, 한국이 정말 중요한 국가라고 얘기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프리퀄이다.
'퀸스 갬빗'의 안야 테일러-조이가 퓨리오사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롭고 강인한 면모로 열연을 펼친다. 강도 높은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것은 물론, 검은 분장으로 얼굴을 뒤덮고, 삭발까지 감행하는 등 파격적인 변신으로 기대를 모은다.
크리스 헴스워스가 디멘투스 역을 맡아 전례 없던 빌런 연기를 완성하며, '매드맥스' 시리즈를 통해 깊이 있는 세계관을 구축하며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문을 연 조지 밀러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아 믿기지 않는 스펙터클한 액션과 몰입감 넘치는 연출을 보여줄 예정이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오는 5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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