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과도한 절약 정신을 보인 금쪽이 엄마가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불을 끄고 사는 엄마와 위기의 형제' 사연이 담겼다.
이날 신애라는 "오은영 박사가 금쪽이 엄마를 따로 만나서 '어머님이 변하셔야 아이들이 바뀔 수 있다'고 간곡히 부탁하셨다더라"고 말을 꺼냈다.
금쪽이 엄마는 "저의 지나친 절약으로 인해서 간섭 아닌 간섭을 많이 했다는 걸 깨우쳤다. (가족들에겐) 전혀 터치 안 하고 있다"고 반성했다.
이어 "사실 다른 문제들이 더 힘든 것 같다. 그 전에 안 보이던 모습들이 더 생겼다. 제가 컨트롤해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과도한 절약을 덜어내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보이지 않던 문제들이 보인 거다. 새로 생겼다기 보단 그전부터 계속 있었던 거지만, '과도한 절약'이라는 보자기로 싸고 있어서 잘 안 보인 거다. 이 가정이 편안해지기 위해서 변화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금쪽이 가족의 고지서가 공개됐고, 4인 가족임에도 한겨울 가스비가 1만원 이하를 유지하고 있었다.
금쪽이는 "겨울에 정말 추웠다"고 말했고,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가 춥다고 했을 때 보일러도 틀어줬어야 했다. 엄마도 많이 반성했다. 무조건 절약하려고 여러 사람을 힘들게 했다. 앞으로는 그렇게 안 하겠다. 쓸 때 있으면 쓰면서 살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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