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슈퍼스타K2' 출신 이보람이 故 박보람을 추모했다.
이보람은 1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갑작스러운 비보에 믿기지 않을 뿐이네"라며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고 편안한 안식을 취하길바라"라고 故 박보람을 추모했다.
이보람은 2010년 Mnet '슈퍼스타K2'에 박보람과 출연하며 인연을 쌓았다. 함께 출연한 김그림 역시 박보람을 애도했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쯤 남양주시에 있는 한 지인의 집 안방 화장실 앞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지인들은 박보람이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자 확인에 나섰고, 쓰러져 있는 박보람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지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보람은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세상을 떠났다.
발견 당시 별다른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고, 지인들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 중이다. 부검은 이르면 13일 중 실시할 예정이다.
박보람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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