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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남일 "히딩크 감독 칭찬 큰 원동력, 자신감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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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김남일 감독이 히딩크 감독의 칭찬에 감사함을 전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과 김남일 감독이 출연했다.

김남일 감독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김남일 감독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김남일은 "히딩크 감독님 옆에 있으면 작아진다"라며 "감독님은 운동장에 있을 때와 밖에서의 행동과 말투가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장에서는 단호하고 엄격할 때가 있지만 때로는 선수들과 스킨십도 많이 하면서 유대 관계를 이어간다"라며 "칭찬을 많이 해준다. 그 칭찬은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춤추게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히딩크는 "경기력을 최대로 끌어올려야 해서 엄격하고 쓴소리를 하지만 칭찬을 할 땐 마음을 담아서 한다. 빈말은 하지 않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남일은 자신을 향한 칭찬에 대해 "감독님에게 직접 듣진 않았고 한참 지나서 박항서 감독에게 들었다"라며 "'남일이는 공은 진짜 못 찼는데 성실하고 터프하다. 그게 마음에 들었다'라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히딩크는 김남일 발탁 이유에 대해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을 많이 한 것도 맞지만 축구에 있어서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기술적, 전략적으로 노력해야 하고 경기력으로 보여줘야 한다"라며 "김남일은 열심히 하는 것을 넘어서 변화를 가져오고 경기에서 보여줬다. 그걸 높게 봤다. 김남일이 스페인전에서 부상 당해서 독일전에 못 나왔다. 전반적으로 파워가 달랐다. 그런 점이 굉장히 아쉬웠다"라고 거듭 칭찬했다.

이에 김남일은 "칭찬 받으면 기분 좋다. 이 칭찬은 저에게 큰 원동력이 됐다.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장에 나갈 수 있었고, 경기력이 더 올랐던 경우가 많았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체코전에서 자신 때문에 2골을 먹었다고 회상하며 "하지만 저를 교체하지 않았다. 충성을 맹세했다"라고 고백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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