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보아가 연예계 은퇴를 언급하면서 팬들이 SM엔터테인먼트에 분노를 표하고 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보아의 팬들이 SM엔터테인먼트에 항의의 뜻을 담아 보낸 트럭 시위 사진이 게재됐다.
트럭에 담긴 시위 문구에는 '필요할 때만 이사님 악플 보고도 못 본 척. 업무태만 SM도 공범이다', '24년간 정병 악플러 방치해 온 SM, 보아 고소 진행 상황 보고하라', '보아 커리어, 노력 날조 당하고 마음은 갈기갈기 찢길 동안 식구라는 SM은 뭘 했는가', '26년 노력에 대한 대가가 고작 아티스트 방치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보아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 "제가 오타가 났었네요. 은퇴"라며 명확하게 은퇴를 언급했다.
이후 보아는 하루 뒤인 7일 "저의 계약은 2025, 12, 31까지입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 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할거에요"라며 "걱정말아요 내사랑 점핑이들"이라고 팬들에 메시지를 전하며 은퇴를 시사했다.
보아는 최근 연예계 생활에 대한 회의감을 수차례 언급했다. 그는 최근 외모 지적 악플에 시달리자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라며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 같다 그러고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마"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지난달 30일 방송된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공개된 삶을 살아야 하는 연예인들이 화풀이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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