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도서관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 북 큐레이션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우당도서관이 제76주년 제주4.3 추념일을 맞아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 북 큐레이션을 운영한다.

4월 북 큐레이션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는 제76주년 제주4.3을 기념하고,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제주4.3 관련 도서를 통해 제주시민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우당도서관은 '책섬, 제주 향토 북 큐레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제주의 역사·문화·자연 등을 나타낼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지역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된 60권의 도서는 이달 30일까지 우당도서관 3층 향토 자료실 내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다.

4.3 희생자 온라인 추모에 참여하거나 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 온라인 응원 캠페인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눈에 보는 제주4.3 소책자’와 ‘동백배지’를 배부한다.

우당도서관 4.3 북 큐레이션 도서 목록은 공공도서관 누리집 또는 책섬 제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연지 우당도서관장은 “이번 4.3 북 큐레이션을 통해 제주4.3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향토 자료들을 다양하게 전시해 시민들이 제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