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파격적인 스토리, 빠른 전개로 사랑받는 '흥행보증수표' 문영남 작가와 진형욱 감독이 또 만난다. 무려 다섯번째 의기투합이다.
3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은 조이뉴스24에 "문영남 작가와 진형욱 감독이 올해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새 작품을 준비 중"이라며 "가제는 '너 없이 못살아'이며, 현재 캐스팅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고 전했다.
20부작 예정인 '너 없이 못살아'는 한 여자를 둘러싼 세 남자의 사랑이야기다. 드라마는 이달 중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내달 첫 촬영에 나설 계획이다. 편성은 현재 TV조선과 논의 중이며,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한다.
문영남 작가와 진형욱 감독은 만났다 하면 대박을 터트리는 조합이다. 2009년 KBS 주말극으로 처음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수상한 삼형제'로 최고시청률 43.5%(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왕가네 식구들'(2013)로 시청률 48.3%를 거머쥐었다.
이어 2019년 '왜그래 풍상씨' 역시 평일 미니시리즈에도 불구하고 22.7%를 기록, 제대로 흥행보증수표임을 증명했다. 그리고 2022년 TV조선으로 넘어와 '빨간 풍선'을 선보였다. '빨간 풍선'은 마지막회 시청률 11.6%(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집계됐다. 첫방송 대비 3배 이상의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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