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용석이 방송 이후 행사는 물론 청소일도 많이 들어왔다며 "예약이 가득 찼다. 고맙다"고 전했다.
3일 오전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용석은 "투병 중인 아내를 위해 또 내 꿈을 위해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했다.
그는 "언더그라운드 그룹사운드 보컬로 활동하다 홀로 사시는 아버지의 암투병 소식을 듣고 내려갔다. 그리고 얼마 후 아내가 유방암 3기 진단을 받았다"라며 "그때부터 청소일을 시작했다.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 청소했다"고 했다.
이어 "여름엔 땀이 비오듯했다. 하지만 힘든건 업신여기는 사람들 때문이었다. 대놓고 반말하고 청소 안됐다 항의해서 새벽에 다시 청소하러 가기도 했다. 그래도 가족을 위해 돈 벌 수 있으니 고맙고 행복했다"고 했다.
그는 또한 "항암 치료 내내 힘들어하던 아내는 재발했다. 지난 1월31일 재수술했고, 방사선치료를 받으며 열심히 이겨내고 있다"면서 "방송 이후 행사는 물론 청소일도 많이 들어왔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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