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청보리 축제, 오는 6일부터 시작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오는 6일부터 시작된다.

가파리마을회(이장 강상준)는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제13회 가파도 청보리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청보리 밭 및 돌담길 걷기, 가파도 자연 문화 탐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가파도 청보리 축제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코로나19로 취소된 후 지난해 축소 운영됐다.

올해는 가파도 섬 특유의 자연과 자연 문화경관를 체험하고 일상으로부터의 힐링을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

또한 청보리 물결 넘어로 송악산, 단산, 산방산과 함께 한라산까지 가파도에서 바라보는 제주도의 진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가파도를 왕래하는 선박이 17편 증편 운행해 방문객들의 승선 불편을 덜어 줄 예정이다.

강상준 가파리장은 “13회째를 맞이하는 가파도청보리축제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온 마을 주민들이 협력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가파도에서 청보리길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