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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가 3천만원' 지드래곤 그림, 경매 취소…"본인 출품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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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의 그림이 경매 당일 출품 취소됐다.

지드래곤 소속사 갤러시코퍼레이션은 29일 "아티스트에게 확인 결과, 아티스트 본인이 경매에 출품한 것이 아니다. 해당 작품이 누가 어떤 경위로 출품하였는지에 대해서 아티스트도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옥션은 이날 서울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리는 '컨템포러리 아트 세일'에서 지드래곤의 작품 '유스 이즈 플라워(Youth is Flower)'가 경매될 예정이라고 발렸으나, 당일 취소됐다. 경매 시작가는 3천만원 예정이었으며, 드래곤의 그림이 경매에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이목이 집중됐다.

지드래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지드래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지드래곤의 작품 '유스 이즈 플라워(Youth is Flower)'.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지드래곤의 작품 '유스 이즈 플라워(Youth is Flower)'.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해당 작품의 유통 경로와 소장자에 대해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작품은 2017년 지드래곤이 제주신화월드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할 당시, 2017 언타이틀드(일명 GD 카페) 내벽 철제 패널에 지드래곤 자신을 상징하는 데이지꽃 등을 그린 회화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9년 미국 유명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컬렉터 50인'에도 든 적이 있는 미술 애호가다. 최근 미국 글로벌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 한국판인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의 2월호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 표지를 직접 디자인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현재 솔로 작업 중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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