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윤소이가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 있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는 배우 윤소이 조성윤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윤소이는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다며 "아빠 없이 자라 아빠의 부재가 트라우마가 됐다. 상대가 늘 바람이 날 거라는, 배신할 거라는 트라우마가 있었다. 남자와 같이 있는 둘만의 공간이 불편함의 연속이었다. 차 안에서 숨소리만 들리면 너무 싫었다. 분위기가 불편하면 그냥 집에 갔다. 상대는 뭔지 모르고 '왜 저래?' 그렇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윤소이는 "신랑을 만나고 나서 불편함을 이야기했다. 집에 가겠다고 하면 집에서 쉬고 연락하라고 저를 기다렸다. 이런 트라우마가 있다 보니까 검사를 했다. 핸드폰, 집안 다 뒤졌다. 비밀번호 알려달라고 했다. 어떤 사람들은 핸드폰 본다고 하면 본인이 검열하고 준다. 신랑은 그냥 준다"고 남편은 다른 남자들과 달랐다고 밝혔다.
윤소이는 "거기 뭐가 있든 없든 보여준다. 뭐가 있어서 기분 나빠 물어보면 설명해준다. 그걸 상당히 오랜 시간 했다. 1년은 그랬다. 보여주기가 아니라 이해해주고 말해줬다. 불편하면 말을 하라고. 살면서 의심해본 적이 없다. 걱정이 안 된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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