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인물관계도…이보영, 남편 이무생·이웃 이청아·의심 이민재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보영 주연 '하이드'가 공개되는 가운데 인물관계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이자 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연출 김동휘)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다. 이보영과 이무생, 이청아, 이민재가 출연한다.

나문영(이보영 분)은 남편 차성재(이무생 분), 딸(조은솔 분)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고, 이웃인 하연주(이청아 분)를 만나 인사를 하며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화로운 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성재의 실종으로 문영의 하루는 급박하게 흘러간다. 남편을 대신해 재판장으로 달려간 문영은 그곳에서 성재의 부재에 날선 반응을 보이는 도진우(이민재 분)를 만나고, 남편과 접점이 없는 그가 뭔가 숨기고 있음을 직감한다. 이후 문영은 사라진 성재를 쫓다 사사건건 진우와 부딪힌다.

공개된 '하이드' 인물관계도의 중심에는 나문영이 있다. 나문영은 전직 검사, 현직 변호사이자 사라진 남편을 쫓는 아내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힘겹게 홀로서기를 했다. 서울지검 근무 시절 별명은 '칼잡이 울버린'이다.

그의 남편은 로펌 대표 차성재. 한없이 자상하고 성실한 남편이자 아무리 바빠도 딸의 잠자리를 직접 챙겨주는 딸바보 아빠다. 큰 비밀을 숨긴 채 사라진 그를 아내인 나문영이 추격한다. 부부 사이인 이들에게 무슨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옆집 여자 하연주는 쿠킹클래스를 운영하는 절친한 이웃이라는 설명. 문영의 딸도 수강생 중 한 명이다. 로펌 일로 바쁜 문영 대신 종종 문영의 딸을 픽업하거나 반찬을 나눠주곤 하는 이웃이다. 하지만 연주에게도 또 다른 사연이 숨겨져 있다.

도진우는 비밀의 키를 쥔 의문의 남자로, 문영과 서로 의심한다. 고아원 출신인 그는 무뚝뚝함과 무심함을 외피에 둘렀다. 그것이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이었다. 자신을 도와준 성재와 인연을 맺은 그는 몰라도 될 비밀을 알게 되고 주요한 단서를 떠올린다.

금산물산 부장인 마강은 어딘가 수상한 남편의 의뢰인으로 소개되어 있다. 문영과는 협박 관계로 설정되어 있다. 이들이 '하이드'에서 어떤 인물관계를 형성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하이드'는 쿠팡클레이 공개 이후 JTBC에서 토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