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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x임수향→차화연…시청률 보증수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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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 주말연속극 시청률 보증수표들이 '미녀와 순정남'으로 뭉쳤다. '하나뿐인 내편' 홍석구 PD와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그리고 두 작품에서 모두 활약한 차화연이 함께 한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연속극 '미녀와 순정남' 제작발표회에서 홍석구 PD는 "'하나뿐인 내편' 시청률(최고 49.4%)은 사고였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나는 이 드라마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즐거움과 위안이 되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우 고윤-윤유선-지현우-임수향-차화연-이일화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고윤-윤유선-지현우-임수향-차화연-이일화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는 "주말드라마 연출은 세번째다. 김사경 작가와 '하나뿐인 내편' 이후 다시 함께 하게 됐다. 그때보다 더 흥미롭고 재밌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라면서 "드라마 속 캐릭터가 생생하고, 모두 살아있는 느낌이다. 드라마 속 변화가 많아서 흥미롭고 궁금해진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말극은 연속극이자 가족극으로, 전 세대를 타겟으로 한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평이하고 클리셰적 전개가 불가피하다"면서 "주말극의 미덕과 성격을 유지하면서 캐스팅 단계부터 배우들이 다르게 보이게 차별화를 꾀했다. 작가님도 전작보다 변화가 많은, 다채로운 이야기 전개를 하려고 했다. 좀 더 좋은 결과를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래몽래인)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임수향 분)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지현우 분)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지현우, 임수향, 고윤, 차화연, 이일화, 윤유선 등이 출연한다.

특히 '신사와 아가씨'로 KBS 연기대상을 수상한 배우 지현우가 2년만에 주말극에 컴백해 기대를 모은다. 지현우는 극중 박도라(임수향 분)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열정 가득한 드라마 PD 고필승 역을 맡았다.

지현우는 "대본 나오기 전 김사경 작가님의 러브콜을 받고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라면서 "'신사와 아가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번 더 작가님이 써주신 텍스트를 현장에서 잘 표현해보겠다"고 했다.

이어 "주말극은 남녀 주인공 둘의 연기력만으로 잘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배우들이 연기를 잘 해주시고 애정을 가져주실 때 (흥행이) 가능하다"면서 "촬영장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현장에서 먼저 인사하고 다가가려고 노력 중"이라고 노력하는 부분을 전했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는 '주말극 시청률 보증수표'로 불리는 차화연이 함께 한다. 차화연은 '하나뿐인 내편' '한번 다녀왔습니다' '신사와 아가씨' 등 흥행 주말극과 함께 해왔다.

차화연은 "김사경 작가와 홍석구 감독, 지현우를 만나서 함께 하는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며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그는 김사경 작가의 작품에 대해 "작품이 쉽지만 그 안에 희노애락이 강렬하게 들어있다. 캐릭터도 살아있고 역동적이다"라면서 "너무 재밌게, 또 너무나 힘들게 작품에 임하고 있다. 시청률을 바라보고 연기하진 않지만 그래도 잘 나오면 좋겠다. 요즘들어 본 작품 중 가장 재밌다고 자부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임수향과 지현우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임수향과 지현우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고윤-임수향-지현우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고윤-임수향-지현우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차화연은 박도라(임수향 분)의 엄마이자 도라엔터테인먼트 대표 백미자 역을 맡았다.

차화연은 "찢어지게 가난한 3남매 엄마이자, 딸을 어떻게든 배우로 만들고자 하는 엄마다. 하지만 돈을 좀 벌고 나니 일탈을 꿈꾸는 엄마다. 인간이면 다 이해할 수 있는 캐릭터다. 하지만 반성하고 돌아서기를 꿈꾸고 있다"고 캐릭터를 소개햇다.

한편 드라마에서 임수향은 엄마의 도박 빚과 SNS 악플로 하루아침에 추락한 톱배우 박도라 역을 맡았다. 고윤은 엔젤투자 대표이자 진택(박상원 분)의 이복동생 공진단 역을 맡았다. 박도라(임수향 분)를 마음에 품고 직진하는 인물이다.

23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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