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발전과 우애 그리고 산림협력을 위해." 산림청이 오스트리아 농림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한-오스트리아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 1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렸다. 오스트리아는 대표적인 임업선진국으로 꼽힌다.
한국과 오스트리아는 지난 2012년 10월 산림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시작으로 산사태 대응, 목재수확 기술 등을 교류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산불·산사태 대응 △임도·임업기계 등 산림경영 인프라 구축 △지역 중심 목재생산·유통 △산림문화 발전 등을 의제로 양국의 정책과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오스트리아 대표단은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국립산림치유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 자리를 통해 산림치유 문화산업 개발, 종자 보전, 임업기계 분야 협력 등을 위한 현장 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국 측 수석대표인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오스트리아의 선진 임업기술을 도입해 우리나라 현장 상황에 맞게 적용하고 한국의 우수 정책도 공유하여 양국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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