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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복면가왕' 희로애락, 5연승 가왕…지세희·황우림·김반장·이상호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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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가 가왕 5연승에 성공했다. 또 지세희 황우림 김반장 이상호가 출연해 솔로곡 무대를 꾸몄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의 5연승 도전을 위협하는 복면 가수 4인의 솔로곡 무대가 공개됐다.

'복면가왕'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MBC]

이날 2라운드 첫번째 무대에서는 만년 과장과 현실은 서커스가 맞붙었다. 만년 과장은 '마지막 승부'를 선곡해 록 스피릿 충만한 무대와 허스키 보이스로 귀를 사로잡았다. 현실은 서커스는 이소라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를 선곡해 고운 목소리로 읊조리는 듯한 가창을 선보여 아련하면서도 애절함을 더했다.

그 결과 현실은 서커스가 만년 과장을 89-10으로 누르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만년 과장의 정체는 쌍둥이 개그맨 형 이상호였다. 이상호는 1라운드에서 동생 이상민을 누르고 올라와 웃음을 더했다. 이상호는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데 트로트 유행에 따른게 아니라 한참 전부터 활동했다. 트로트 앨범 3집까지 냈는데 아무도 모른다. 바람이 있다면 동생과 활동하며 히트곡을 내는 것"이라 말했다.

2라운드 두번째 무대에서는 찬합 도시락과 모발이 빼곡빼곡이 맞붙었다. 찬합 도시락은 이치현과 벗님들 '당신만이'를 선곡해 소울풀한 목소리로 감각적이고 여유 있는 무대를 꾸며 패널들도 일어나 어깨춤을 췄다. 모발이 빼곡빼곡은 서인영 '신데렐라'를 파워풀한 록으로 편곡해 시작부터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인 뒤 그루비한 음색으로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그 결과 모발이 빼곡빼곡이 찬합 도시락을 71-28로 누르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찬합 도시락의 정체는 대한민국 레게 음악 선두 주자 김반장이었다. 김반장은 '나 혼자 산다' 이후 약 8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농촌 생활을 하며 음악을 해왔다. 최근 윈디시티도 다시 시작했고 생기복덕 등으로 활동 중이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가왕 결정 여부가 결정된 3라운드 첫번째 무대에서는 현실은 서커스가 먼저 나섰다. 현실은 서커스는 벤 '열애중'을 선곡해 이별의 아픔을 고스란히 전하며 애절하면서도 힘껏 토해내는 목소리로 감동을 안겼다. 이어 모발이 빼곡빼곡은 자우림 '스물 다섯, 스물 하나'를 선곡해 홀리는 듯한 음색과 풍부한 울림을 선보이며 마음을 어루만졌다.

그 결과 모발이 빼곡빼곡이 현실은 서커스를 80-19로 누르고 가왕전에 진출했다. 현실은 서커스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황우림이었다. 황우림은 "나도 아이돌에 도전한 적 있다. JYP 공채 8기 1등으로 들어갔고 '미스트롯2' 아이돌부 진도 했다. 갇혀 있지 않는 가수라는 걸 알리고 싶어서 '복면가왕'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황우림은 "장르를 더 넓히고 싶다. 세계적인 가수가 돼 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 뒤를 이어 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가 출격해 네미시스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선곡해 송곳같은 고음과 투명하고 힘 있는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장미처럼 날카롭고 아름다운 가왕의 샤우팅에 관객과 패널 모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가왕 출신 임정희는 "너무 시원했다. 한여름 땡볕에 더워 하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확 오면서 옆에 시원한 생맥주를 원샷하는 기분이었다. 완벽한 결정체 같은 목소리였다. 너무 신났다"고 말했고, 또다른 가왕 출신 박시환은 "오늘이 진짜 역대급으로 선택이 힘든 날이었다. 곡의 완성도, 장르, 매력이 너무 완벽한 분들인데 가슴을 울리는 쪽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고영배는 "내가 처음부터 의심했는데 가왕은 AI같다. 인간이 감동시키는 명령어를 다 집어 넣은 것 같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모든 무대가 완벽하다. 이 빠른 템포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걸 보고 5연승 할 만 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신애는 "나는 그동안 가왕전에 가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두 사람의 무대를 보고 '이 정도는 돼야 하는구나' 싶어서 아쉬움이 싹 씻겨나갔다. 가왕은 한 장르를 이끌고 가는 분이더라"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희로애락도 락이다가 55-44로 모발이 빼곡빼곡을 누르고 5연승에 성공했다. 희로애락도 락이다는 "이기기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5연승을 하게 돼 영광이다. 기대에 부응해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발이 빼곡빼곡의 정체가 공개됐다. 빼곡빼곡은 '보이스코리아' TOP4 출신 지세희였다. 지세희는 "가왕이 너무 대단한 걸 알아서 준비를 많이 했다. 후회 없는 무대를 해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세희는 "나는 항상 가요제에서 1위를 했었는데 '보코'에 나가 손승연 유성연을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 프로그램 끝나고 다이어트도 하고 도전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트 후 가창력에 대한 질문에는 "체중 감량 전에는 힘이 좋았다. 이제는 쥐어 짜야 목소리가 나온다. 그래도 지금이 더 좋다"고 답했다.

또 지세희는 "과거 박시환과 썸 탈 뻔 했다"고 말한 뒤 "라디오에 함께 출연했는데 내가 유쾌하다며 이상형이라 말해주셨다. 그럼 전화번호를 달라 했더니 그냥 가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시환이 "경황이 없어 잊었다"고 하자, 지세희는 "이번엔 내가 전화번호를 안 받겠다"고 말하며 유쾌한 매력을 과시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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