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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② 퍼플키스 "소중했던 데뷔 3년…벌써 5세대 아이돌 나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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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퍼플키스는 같은 꿈을 안고 3년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유니크한 콘셉트와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앞세워 한 계단씩 올라가고 있는 이들은 "후회없이 활동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퍼플키스(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가 19일 미니 6집 'BXX'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멤버들은 최근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RBW 사옥에서 진행된 컴백 인터뷰에서 설렘과 자신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퍼플키스 단체 이미지. [사진= RBW엔터테인먼트]
퍼플키스 단체 이미지. [사진= RBW엔터테인먼트]

나고은은 "6개월 만의 컴백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멤버들 의견도 많이 들어가고 전반적으로 참여도 많이 해서 뜻깊은 앨범이 됐다"고 말했다. 이레는 "지난 앨범과 정반대의 이미지로 컴백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는데 어떻게 봐줄지 궁금하고 굉장히 설렌다"고 컴백 소감을 이야기 했다.

2021년 3월 15일 데뷔한 퍼플키스는 유니크한 콘셉트와 스토리텔링이 빛나는 음악으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왔다. 탁월한 콘셉트 소화력을 바탕으로 고난도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라이브로 '퍼키먼스'(퍼플키스+퍼포먼스) 수식어를 얻으며 사랑받았다.

퍼플키스는 이날 인터뷰에서 지난 3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벅찬 소회를 전했다.

도시는 "(멤버들과) 연습생 때부터 알았던 시간을 따지면 (3년보다) 훨씬 오래 됐다"며 "퍼플키스로 살았던 3년이 제 인생에서 가장 다채롭고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계약이 7년이다 벌써 3년이 지났다"라며 "같이 딱붙어 살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즐겁다. 아쉬운 마음도 들고 동시에 이번 활동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테니 후회없이 활동하고 싶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막내 수안은 "반 정도가 지난 시간이다. 처음에는 '컵에 물이 반 밖에 안 남았네'라고 하다, '아직도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네' 의연한 마음이다. 함께 할 시간이 많다"고 속깊은 대답을 들려줬다.

이들은 지난 3년, 빛났던 시간들을 떠올렸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로 얼마 전 다녀온 월드투어를 꼽았다. 퍼플키스는 최근 미국 17개 도시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첫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레는 "월드투어를 다녀왔는데 모든 분들이 '너희 마지막 LA공연 끝나고 울 것 같다'고 했다. 저희는 너무 재미있어서 눈물도 안 나왔다. 앵콜 공연 때 관객 사이를 강아지처럼 뛰어다니면서 즐거워했다"고 웃으며 "공연이 다 끝나고 나서야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고 상기했다.

펜데믹 시대에 데뷔했던 이들은 그 어느 팀보다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 무대의 소중함도 크게 느끼고 있다. 도시는 "'Geekyland(기키랜드)' 앨범 때 처음으로 팬들을 만났다. 처음 들었던 응원법 소리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채인은 "팬들이 없었던 무대의 느낌을 알기 때문에, 펜데믹 끝나고 팬들을 실제로 만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알았다. 팬들 앞에서 무대를 하는 것 자체가 소중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퍼플키스는 지난 3년의 시간의 성과를 이야기 하면서, 마니아층을 넘어 대중적인 인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싶다는 바람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들은 "음악을 들었을 때 '퍼플키스답다'고 하는데, 우리의 색깔이 있으니까 그런 말을 해주는 것 같다. 3년 동안 잘해왔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컨셉슈얼하고 딥한 음악을 많이 해와서 마니아는 탄탄해졌는데 대중적인 인기에 대해서는 갈증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 부분들이 이 앨범을 통해 해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고백했다.

4세대 아이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퍼플키스. 이들이 부지런히 활동하는 동안 5세대 걸그룹도 속속 등장했다.

수안은 "벌써 5세대라는 키워드가 이렇게 빨리 들어설지 몰랐다. 4세대 아이돌들 계약이 끝나는 시점이 한참 남았는데, 그 때쯤 나올지 알았다"라며 "저희가 에너지로는 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당차게 말햇다. 팀의 막내인 그는 "요즘 데뷔한 친구들의 나이로 (선배가 됐다는 것을) 체감한다. 제 친동생이 어린아이로 보였는데, 제 친동생보다 어린 나이의 친구들이 데뷔를 한다. 샵에서 선배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이제 3년차인데' 하는 느낌이 들더라"고 웃었다.

신보 'BXX'는 Best Friends Forever의 줄임말인 BFF에서 FF를 XX로 변환한 형태로, XX 염색체인 여섯 멤버들의 의리와 우정을 담아낸다. 다양한 개성을 하나로 담아낸 이번 앨범은 퍼플키스의 자유롭고 힙한 에너지를 담았다.

타이틀 곡 'BBB'는 착함을 강요받으며 무채색으로 변해버린 이들이, 각자의 다채로운 색채를 되찾기 위해 기꺼이 세상에 맞서는 빌런이 되고자 하는 포부를 담아냈다. 낭만이나 환상을 꿈꾸는 것보단, 현실을 직시하고 변화를 꾀하는 능동적인 태도를 통해 자신감에 근거를 더한 퍼플키스(PURPLE KISS)의 모습을 그려낸다.

멤버 도시는 "이번에 앨범으로 퍼플키스를 대중들에게 각인 시키고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다. 더 많은 나라에서 월드투어 하면서 팬들을 만나고, 저희 무대에 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이번 앨범의 목표를 다부지게 말했다. 채인은 "음원차트 탑10 안에 들고 싶다"라며 "계절적으로도 잘 맞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이라고 강조했다. 이레는 "퍼플키스의 색깔이 대중에게 알려져서 우리 노래를 들었을 때 '퍼플키스 생각난다'라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며 " 한국에서도 해외에서도 정말 많은 분들의 영감을 울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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