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남태현이 단약 의지를 전했다.
13일 남태현은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라며 심경글을 게재했다.
남태현은 "재활센터에서 퇴소를 하고 같은 건물에 공간을 얻어 계속해서 단약 의지를 굳히고 있다"라며 "그 과정에서 저의 정신과 영혼은 아직은 더디지만 많이 괜찮아지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남태현은 "이곳에서 저의 잘못된 생활태도와 사고방식을 조금씩 조금씩 개선해 나가며 세상에 섞이려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음악 활동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남태현은 "물론 두렵고 막막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건 더 이상 논란이 아닌 위로가 되는 그리고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저의 모든 이야기들을 담은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며 조금씩 제작비를 마련하고 있어서 조금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다"면서 "간간이 작업 현황 전하겠다. 계속해서 더욱 자신을 성찰하고 뉘우치며 상처받은 분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라고 전했다.
남태현은 지난 2022년 8월 전 연인 서민재와 함께 그의 자택에서 필로폰을 같이 투약한 혐의로,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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