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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정형석, 13년간 '자연인' 내레이션 "이렇게 오래갈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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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성우 정형석이 13년 간 '나는 자연인이다' 내레이션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전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자연인 성우 정형석이 출연했다. 정형석은 2012년 8월 첫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의 내레이터로 활약 중이다.

아침마당 성우 정형석 [사진=KBS]
아침마당 성우 정형석 [사진=KBS]

아침마당 성우 정형석 [사진=KBS]
아침마당 성우 정형석 [사진=KBS]

정형석은 "'나는 자연인이다' 초반 1, 2회를 보고 이렇게 오래 갈 줄 몰랐다. 고라니 간을 꺼내 먹고 생쌀을 먹기도 하더라. 근데 3회부터 시청률이 오르기 시작했다"고 '자연인'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그는 "500회 특집에 이승윤, 윤택과 함께 출연했다. 처음엔 당황했다. 산에 가서 물에 들어가고 장작 좀 태우면 되지 않나 생각했었다"면서 "하지만 산을 오르는 데만 한시간 반이 걸렸다. 계곡물은 너무 차가워서 심장이 아플 지경이었다"고 토로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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