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딕 아드보카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표팀 감독(58)이 위기의 태극호를 이끌고 2006년 독일월드컵 본선을 지휘하게 됐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12일(한국시간) UAE축구협회측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대한축구협회의 차기 감독직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출국한 축구협회 가삼현 대외협력국장은 14일과 15일 UAE 두바이에서 아드보카트 감독을 만나 세부적인 계약조건을 조율하고 가계약을 맺은 후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차기 감독 선임은 조만간 정리될 것이다"고 말해 아드보카트와 함께 차기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마르셀로 비엘사 전 아르헨티나 감독과 베르티 포크츠 전 독일대표팀 감독 등과는 접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드보카트와 함께 UAE 대표팀을 지휘했던 핌 베어벡 전 한국대표팀 수석코치 역시 동반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아드보카트-베어벡 콤비가 동반 한국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감독이 아드보카트로 결정됨에 따라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16일 회의를 열고 차기감독 선임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월18일 UAE대표팀을 맡았던 아드보카트는 중도 계약해지에 따른 위약금이아 의무지휘기간 등 별도의 옵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UAE 축구계는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UAE 영자신문사인 '칼리즈 타임즈'의 한 기자가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