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갱년기 정신 건강 극복법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목요특강'에서는 전문의들이 출연해 갱년기 여성 질환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이날 임현국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갱년기 정신 건강을 다루는 법을 강연했다.
임현국 교수는 "갱년기에는 마음이 흔들려서 작은 감정에도 민감하고 여러 불안이나 우울, 화가 나타난다. 마치 사춘기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여성 호르몬이 떨어지면 행복 호르몬과 스트레스 조절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불안 초조 예민함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호르몬 치료, 항우울제 항불안제 처방, 뇌 자극 치료, 유산소 운동, 명상 등 이완요법 등을 통해 우울 불안 증상이 개선된다고 밝혔다. 그는 "걷기나 러닝, 아쿠아로빅 등 유산소 운동을 꼭 하길 바란다. 명상도 하루에 10분, 요가를 하면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갱년기에 기억력이 저하되는 증상과 치매 초기 증상을 어떻게 구별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건망증은 사건의 세세한 부분을 잊고 힌트를 주면 기억해 낼 수 있다. 하지만 치매 초기 기억 장애의 경우 사건 자체를 잊고, 힌트를 줘도 기억해 낼 수 없다. 또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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