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류승룡이 도인 같았던 대학 시절을 회상했다.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류승룡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저는 졸업을 못했지만 류승룡 씨도 저도 서울예대 출신이다. 제가 91학번, 류승룡 씨가 90학번이다"고 말을 꺼냈다.
류승룡은 유재석과 만난 적이 없다며 "유재석 씨가 학교를 다닌 시절 제가 군대에 갔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뵌 적은 없지만 얘기를 들었다. 여러 특이한 전설처럼 내려오는 분들이 있다. 들을 얘기는 '학교에 한복을 입고 다니신다, 고무신 신고 다니신다'라고 하더라"고 류승룡의 전선을 밝혔다.
류승룡은 "생활한복 편한 거 입었다. 머리 길고 수염도 길렀는데 스키니한 청바지가 이상하더라. 거기에 맞춰 위에서부터 내려오게 입었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도인처럼 하도 다니셨단다"고 덧붙였다.
이어 류승룡은 "그냥 평범한게 싫었던 거다. 성냥도 유엔 성냥, 토치 쓰고. 시계도 자명종 갖고 다니고. 처음 수업하는데 누가 칼 좀 빌려달라 했는데 뒤에 있는 학생이 부엌칼을 주는 거다. 기이한 애들이 저뿐 아니라 많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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