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유태오가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유태오가 출연했다.
이날 유태오은 "오랫동안 무명 시절이다 보니까 2016~2017년도에는 통장 잔고가 0원이었던 적도 있다. 니키의 작업으로 잘 메꿀 수는 있었는데 그때 너무 미안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아내에게 '난 영원히 돈 못 버는 배우일 수도 있으니까'라고 했더니 그냥 편하게 '당연하지, 여보가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마음 아프지만 우리 열심히 같이하자' 하더라"고 덧붙였다.
유태오는 "제가 돈 못 벌었을 때 같이 장을 보러 갔다. 마트 앞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 신발이 있었다. 거기에서 아내가 신발을 고르면서 내려놓고, 그 2만 원이 아까우니까. 맛있는 포도도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는 모습들을 보고 너무 미안했다"고 일화를 말하며 울컥했다.
또 "다시는 그렇게 안 되게 만들려고 정말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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