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 열애를 인정한 뒤 사과문을 발표했다.
카리나는 5일 자신의 SNS에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놀랐을 팬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며 입을 열었다.
카리나는 "나를 응원해준 팬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를 떠올리며 속상해 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 마음을 나도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하다"고 밝혔다.
카리나는 "혹여나 다시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무릅쓰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데뷔한 순간부터 저에게 가장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준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팬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다. 팬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내게는 정말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카리나는 "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리나는 지난달 배우 이재욱과 열애를 인정했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은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며 입장을 냈다. 카리나는 열애 인정 이후 약 8일 만에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보냈다.
아래는 카리나 자필편지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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