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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부대' 손석구 "기자 앞에서 기자 연기했다 말하는 것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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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손석구가 기자 연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손석구는 4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 제작보고회에서 "원작 소설이 있다. 작가님이 원래 기자 출신이라 감독님과 한번 뵙기도 했다"라며 "기자분들은 특성이 어떤 것이 있는지 공부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손석구가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손석구가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기자로서의 욕망이 굉장히 큰 사람인데 그거 때문에 댓글부대와 엮이게 된다. 굳이 기자가 아니더라도 제가 중점을 둔 건 우리 주변에 볼 법한 인물이 강했다"라며 "영화에 다 표현되지는 않겠지만 어떻게 취재를 하고 읽게 되는 과정까지를 배워가는 것이 재미있었다"라고 전했다.

"사명감과 정의감이 있는 캐릭터는 그다지 재미는 없다. 덜 인간적이라고 느껴진다"라고 말한 손석구는 "임상진은 나름의 정의감은 있지만, 다 옳은 정의감이라고 할 수 없다. 남에겐 그릇된 믿음일 수 있다. 그게 주제다. 뭐가 진짜인지 물어볼 수 있다. 잘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못났기 때문에 그런 질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앞에 있는 동료 기자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박경림의 제안에 "부담스럽다. 기자 앞에서 기자 연기를 했다고 말하는 것이"라며 "기사에 솔직하게 써달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자로서의 직업적인 목표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임상진의 경우는 신문 1면을 자기 기사로 장식하는 목표가 있었고 달려가다가 오보가 되고 기레기라는 얘기를 듣는다"라며 "이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서 미궁으로 빠져드는 모습이 저는 좋았다"라고 전했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온라인 여론 조작이라는 현실과 맞닿아 있는 소재, 한 번도 다뤄진 적 없는 신선한 스토리와 눈을 뗄 수 없는 연출을 예고한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비범하고도 독특한 각본과 연출로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언론과 평단의 주목을 받은 안국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다시 한번 독보적인 색채를 담아냈다.

여기에 대세 배우 손석구와 충무로 라이징 스타인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댓글부대'는 오는 3월 27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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