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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장근석 "싱글의 삶, 한계치까지 누렸다…이젠 그 다음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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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 김희철의 집을 찾은 장근석과 이홍기의 결혼과 이상형에 대한 솔직 유쾌한 토크가 폭탄 웃음을 안기며 화제에 올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4.3%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시청률은 최고 15.2%까지 올라 수도권 가구 시청률 12.8%로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미우새'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SBS]

이날 스튜디오에는 '나는 솔로',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모델이자 방송인, 송해나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미우새' 한혜진과 절친인 송해나는 "나중에 생각이 바뀔 수도 있는거라, 아직 안 간 혜진 언니와 올해 난자를 냉동시킬 생각이 있다"라고 밝혔고, 혜진 母는 반색하며 "혜진이 좀 많이 설득시켜 봐라"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해나와 혜진 母는 스튜디오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델 워킹을 선보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서장훈까지 포함해 미우새 아들들 중 '나는 SOLO' 출연자로 탐나는 사람이 있냐"라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송해나는 "이동건 오빠가 나오자마자 의자왕이 될 것 같다"라고 대답했지만, "이동건도 돌싱 특집에 나가야 한다"라는 서장훈의 지적에 진땀을 흘렸다.

'트바로티' 김호중이 4년 만에 '미운 남의 새끼'로 돌아왔다. 눈을 뜨자마자 침대에 누운채 게임과 노래 연습을 하며 보는 母벤져스를 답답하게 하던 김호중은 매일 아침 루틴대로 몸무게를 체크하기 위해 기상 후 처음으로 침대 밖을 벗어났다. 상의까지 벗으며 진지하게 체중을 쟀지만 92kg라는 충격적인 결과에 좌절하던 것도 잠시, 김호중은 충격을 잊고 바로 배달시킨 갈치 정식을 무한 흡입하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호중은 늘 문제였던 왼쪽 발목을 진료받기 위해 정형외과를 찾았다. 자주 다친 발목이지만, 무대 위에서 구두를 신을 수밖에 없어 좀처럼 낫지 못한 것. 의사는 "발목이 양쪽 다 안 좋다. 뼈가 자라 튀어나왔다. 수술을 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진단했다. 母벤져스는 "저래서 계속 침대에만 있었나 보다"라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2년 전 공개 당시 천장부터 바닥까지 온통 흰색으로 도배되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던 김희철의 '흰철 하우스'가 다시 한번 공개되었다. 이날 희철의 절친인 이홍기와 장근석이 희철의 집을 찾은 것. 희철은 기안 84가 그려준 초상화를 자랑하며 "나중에 기안이가 아프면 값이 확 뛸 거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장근석은 "집이 아니라 버라이어티 세트장 같다"라며 햇빛이 완전히 차단된 '흰철 하우스'에 대한 감상을 말했다.

식탁에 둘러앉은 세 사람은 결혼을 화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장근석은 "지금까지 싱글로서의 삶을 한계치만큼 다 해본 것 같다. 이제는 다음 허들로 넘어갈 단계가 온 걸 느낀다"라며 결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장근석은 "내가 데려다주고 가는 길에 사이드 미러로 봤을 때 내 뒷모습에 손을 흔들고 있는 여자가 이상형이었다. 이 얘기를 방송에서 했더니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손을 흔들어주더라"라고 에피소드를 투척해 폭소를 자아냈다. 지금 이상형을 묻는 친구들에 질문에 장근석은 "난 지금은… 그냥 건강했음 좋겠어"라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이 장면은 최고 15.2%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어 장근석은 싸이월드 흑역사에 대해 "부끄럽지도 않지만 대신 자랑스럽지도 않다"라고 말했다. 싸이월드 지분 부자인 장근석의 과거 사진이 공개되며 연신 폭소가 터져 나왔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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