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우즈베키스탄 며느리 말리카가 결혼을 결심한 순간을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명불허전'에서는 외국인 사위·며느리를 둔 가족이 출연하는 '넝쿨째 굴러온 복덩이'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란 사위 카리미 안왈은 한국인과 결혼할 생각이 없었으나 한국 생활을 시작한 이후 한국인과 결혼하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카리미 안왈은 "결혼 생각이 없었다. 22살 때 한국에 왔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오래 살다보니 계속 살고 싶어졌고 그 마음이 든 이후부터 한국 사람과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무조건 한국에서 사니까 한국인과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말리카는 "3학년 때 남편 DM을 받고 점심을 함께 먹었다. 술도 저녁도 아닌 점심을 먹자고 하더라. 그렇게 예의 바르고 소중하게 대해주는 남자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8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여자들에게 좀 더 신경써주고 다정한 한국인 남자의 모습이 예뻤다"고 밝혔다.
이에 가나 며느리 글라디스는 18년차 한국 집안 며느리로서 조언을 해주기도. 글라디스는 "연애할 땐 엄청 잘해준다. 결혼 끝나고 내가 아는 남자 아닌 것 같더라. 결혼 하고나면 사랑이 식는다. 다른 사람이 돼 버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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