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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박준형 "공채 개그맨 7번 떨어져, KBS에서 받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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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개그맨 박준형이 개그맨이 된 과정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목요특강'에서는 '내 인생의 KBS'라는 주제로 장애인 앵커 허우령, 개그맨 박준형, 클론 강원래가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개그맨 박준형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박준형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KBS 공채 13기 개그맨인 박준형은 "내 삶과 늘 함께한 KBS"라며 "'아침마당'을 3년간 함께 했다. 친정에 온 것 같아 좋다"라고 말했다. '유머 1번지'를 꼭 봤다는 그는 "후배들에게 '훌륭한 개그맨이 되고 싶다면 남의 개그를 많이 봐야 한다'라고 하는데, 저는 TV 마니아다. 보면서 꿈을 키웠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공채가 되기 전에 '전유성을 웃겨라'라는 프로그램에 나가서 우승하고, 왕중왕전도 했다. 꽤 유명했다"라며 "그래서 개그맨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저만의 자만이었는지 7번 떨어졌다. KBS에서 받아줘서 7전 8기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최종 30명까지는 다 갔다. 거기서 10명 안에 못들어가더라"라며 "KBS가 아니면 떨어졌을 수 있다. 저희 기수 때 30명을 뽑았다. 들어가서 인턴 과정을 했다. 오지헌은 문 열고 들어오자마자 뽑혔다"라고 설명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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