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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 남편상 후 첫 심경 "비현실 같은 현실, 마음 찢어졌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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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사강이 남편상 후 심경을 고백했다.

사강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전히 비현실 같은 현실이 지나가고 있고 49일 동안 난 오빠가 없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야했고 아이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사야 했고 졸업식을 위해 꽃을 준비해야 했다"며 최근 근황을 전했다.

사강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상 이후 근황을 전했다. [사진=사강 인스타그램]
사강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상 이후 근황을 전했다. [사진=사강 인스타그램]

사강은 "그 날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프지만 쓰러진 오빠를 발견해 주시고 응급차를 불러주신 분들 쉬지 않고 애써주신 응급대원 분들 병원 의료진분들 감사하단 말씀을 제대로 드리지도 못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빠 가는 길 외롭지 않게 와주신 모든 분들 지금도 넘치게 걱정해주는 친구들 많은 분들. 진짜 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밥 잘먹고 건강한 방식으로 잘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강은 "밉지만 미워할 수 없었던 내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이자 누구도 모르는 내 비밀을 아는 유일한 남자이자 내 20년 지기 친구. 거기선 아프지 마라! 우리 소흔이 채흔이 여기선 내가 지킬게. 거기에선 오빠가 지켜줘!"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사강의 남편은 지난달 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평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49세.

사강은 2007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2명을 두고 있다. 사강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과 '오 마이 베이비' '별거가 별거냐' 등에 부부동반으로 출연했다.

아래는 사강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여전히 비현실 같은 현실이 지나가고 있고 49일 동안 난 오빠가 없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야했고 아이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사야 했고 졸업식을 위해 꽃을 준비해야 했다

기쁜 날 투성이라 더 마음이 찢어졌지만 의지할 수 있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있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그 날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프지만 쓰러진 오빠를 발견해 주시고 응급차를 불러주신 분들 쉬지 않고 애써주신 응급대원 분들 병원 의료진분들 감사하단 말씀을 제대로 드리지도 못했다. 이 글을 못 보실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빠 가는 길 외롭지 않게 와주신 모든 분들 지금도 넘치게 걱정해주는 친구들 많은 분들. 진짜 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밥 잘먹고 건강한 방식으로 잘 이겨낼게요.

오빠답게 꾸며주고 왔다. 누가 와도 웃다 갈 수 있게. 밉지만 미워할 수 없었던 내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이자 누구도 모르는 내 비밀을 아는 유일한 남자이자 내 20년 지기 친구. 거기선 아프지 마라! 우리 소흔이 채흔이 여기선 내가 지킬게. 거기에선 오빠가 지켜줘!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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