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김영복 감정위원이 한자를 가르치지 않는 상황에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는 'KBS 대표 프로그램 노래자랑'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영복 감정위원과 강승화 아나운서는 'TV 진품명품'을 자랑하기 위해 출연했다. 김영복은 "집에 책이 만권이 넘는다. 온 집이 책이다"라며 "가족이 불평한다. 아내에게 '내가 책으로 밥을 먹는 사람인데 책으로 뭐라고 하면 안 된다'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문화재는 이 소중함을 아는 이들에 의해 지켜졌다. 그리고 대대로 이어져 아이들에게 전해질거다"라며 "감정위원으로 활동하며 가장 속상한 일은 학교에서 한자를 거의 안 가르친다는 거다. 한자를 가르치면 삶이 깊어진다. 자녀들에게 한자를 가르쳐달라"라고 전했다.
또 그는 "선조들의 그림 한 점을 가지는 것도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라며 "좋아하는 것을 가지는 건 고통과 슬픔을 줄기고 즐거움, 복을 들이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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