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덕현이 '사랑과 전쟁'의 여전한 인기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에서는 'KBS가 맺어준 특별한 인연' 특집을 진행했다.
이날 14기 공채 탤런트인 김덕현은 자신을 '불륜의 아버지', '미워할 수 없는 남자'라고 소개하며 "'사랑과 전쟁'을 10년 넘게 찍다보니 거느린 아내가 35명 정도다. 아내 몰래 바람을 피운 여자친구가 26~27명 정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사랑과 전쟁'이 끝난 지가 오래 됐는데도 케이블 방송에서는 계속 재방송한다. 그래서 아직도 촬영하고 있는 줄 안다"라며 "요즘 유튜브에서 짤로 나오다 보니 '사랑과 전쟁'을 모르던 젊은 이들도 많이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 김덕현은 "카페에 갔는데 옆에서 저에게 '불륜 아저씨'라고 하더라. 사진도 찍어주면서 '어머니 땐 내가 송중기였어' 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불륜 예방 캠페인 역할을 톡톡히 했다"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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