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대한불교조계종을 찾았다. 산림청은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을 찾아 전통사찰 주변 산림환경보호를 통한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사찰주변 산림은 희귀·특산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산림 식생자원이 분포하고 있어 보전가치가 높다. 그러나 지난 2005년 강원도 양양에 있는 낙산사가 산불로 소실된 사례처럼 산림재해는 산림생태 뿐만아니라 역사·문화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산불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산림청과 조계종은 이에 따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활동 공동 추진(탄소중립의 숲 조성 등) △생태계 보호와 생물다양성증진 등 산림환경·생명존중 인식확산 활동 △사찰림의 산불‧산사태 등 재해방지 등을 위한 공동협력 △사찰 주변 산림자원 순환경영 등 산림과 사찰이 상생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날 조계종을 방문한 자리에서 "조계종과 산림환경보호 협력을 시작으로 사찰림의 다양한 공익가치를 보전하고 관리할 수 있다"며 "산림으로부터 국민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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