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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방실이, 오늘(22일) 발인…서울의 디바, 하늘의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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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고(故) 방실이가 영면한다.

22일 낮 12시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서 고 방실이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장지는 강화 월곶리 인근이다.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의 빈소가 20일 오후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의 빈소가 20일 오후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고 방실이는 2007년 이래 17년간 뇌경색으로 투병해왔다. 고인은 2007년 6월 과로와 몸살로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뇌경색 증세가 나타나 치료를 해왔다. 사고당시 의식불명에 호흡곤란까지 겪으며 심각한 상황이었으나, 재활치료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의식이 호전됐다.

고 방실이는 그해 9월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좌절과 고통을 겪었지만 주변 사람들의 응원 덕분에 삶의 의지를 되찾은 모습을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당시 이용식, 조갑경, 슈퍼주니어 등이 방실이의 병실을 찾아 위로하기도 했다.

고 방실이는 지난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뇌경색으로 전신이 마비되고, 당뇨로 인한 망막증으로 시력을 거의 잃은 근황이 공개됐다. 당시 고인과 절친했던 이동준이 자선 디너쇼에서 모은 후원금으로 방실이의 눈 수술을 돕기로 한 사연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980년대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한 고 방실이는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해 활동하며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을 히트시켰다. 고 방실이는 서울시스터즈 해체 후 1990년 솔로로 전향해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뭐야 뭐야' 등으로 인기를 누렸고 2000년대에도 꾸준히 신곡을 내며 활동해왔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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