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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강인 사과에 화답 "힘든 시간 너그럽게 용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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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축구대표팀에서 불거진 '탁구게이트' 논란의 한 가운데 자리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대표팀 선배, 동료, 축구팬을 상대로 사과문을 올렸다.

이강인은 영국 런던까지 직접 찾아가 물리적 충돌까지 벌인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했다. 손흥민도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문을 냈다.

그는 "그 일 이후 (이)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달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도 어릴 때 실수도 많이 하고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적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좋은 선배님들의 따끔한 조언과 가르침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평가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후반 한국 이강인과 손흥민이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평가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후반 한국 이강인과 손흥민이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손흥민은 대표팀 분위기를 다잡는 과정에서 이강인과 부딪혔던 상황도 되돌아봤다. 그는 "팀을 위해 그런 싫은 행동도 해야 하는 게 주장의 본분"이라면서도 "나도 내 행동이 잘한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충분히 질타받을 수 있는 행동"이라고 밝혔다.

탁구로 인한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손흥민은 "축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도 이런 소란스러운 문제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이를 계기로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이강인을 감쌌다. 그는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나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날 SNS에 이강인과 함께 포즈를 취한 사진도 올렸다.

손흥민(왼쪽)이 축구대표팀 동료이자 후배인 이강인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손흥민 개인 SNS 캡쳐]
손흥민(왼쪽)이 축구대표팀 동료이자 후배인 이강인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손흥민 개인 SNS 캡쳐]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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