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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탱고' 방실이, 오늘(20일) 별세…17년 간 뇌경색 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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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서울시스터즈 출신의 가수 방실이가 사망했다. 향년 61세.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실이는 이날 오전 인천 강화군의 한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가수 방실이가 별세했다. 사진은 생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고인의 모습.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가수 방실이가 별세했다. 사진은 생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고인의 모습.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방실이는 2007년 이래 17년간 뇌경색으로 투병해왔다. 빈소는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 101호실에 마련됐다.

지난 1980년대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한 방실이는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해 활동하며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을 히트시켰다.

방실이는 서울시스터즈 해체 후 1990년 솔로로 전향해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으로 인기를 누렸고 2000년대에도 꾸준히 신곡을 내며 활동해왔다.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그는 지난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뇌경색으로 전신이 마비되고, 시력을 거의 잃은 근황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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