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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창', '점잖은 치매'의 비밀…"사회와 연결·관계형성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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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시사기획 창'이 치매환자 100만 시대를 맞아 '점잖은 치매'의 비결을 알아본다.

13일 밤 10시 방송하는 KBS 1TV '시사기획 창'은 '마음의 흐림과 마주하다, 치매' 편으로 꾸민다.

2024년 한국의 치매 인구는 1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치매 판정을 정식으로 받은 이들을 기준으로 한 수치여서, 이보다 더 많은 이들이 치매를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50여 명이 모이면 그중 1명은 치매 환자,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가족의 경우가 아닌 이상 치매 환자 당사자를 접하기는 쉽지 않다.

시사기획 창 [사진=KBS]
시사기획 창 [사진=KBS]

"사람들이 치매에 대해서 굉장히 뭔가 배제하고 차별하고 우리하고 다른 어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떤 존재로서 계속 규정짓고 있어요. 그게 우리가 이야기하는 낙인이죠. 사회적 낙인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치매 환자들이 밖으로 나올 수 없는 거예요. 내가 치매라고 이야기할 수가 없는 거예요."(김동선 숙명여대 실버 비즈니스학과 초빙교수)

과거 '노망'으로 쉽게 치부해 버렸던 치매. 사실 치매는 뇌 수축으로 인해 발현되는 것으로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는 노인성 질환이다. 보통 발병부터 10여 년 이상 증상이 이어지면서 말기로 진행되는데, 퇴행성 질환인 만큼 치료 약은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고 환자의 삶이 질 또한 크게 달라진다.

시사기획 창은 경남 하동의 치매 안심마을 취재, 그리 혼자 사는 도시 치매 어르신과 공동체 분위기가 많이 있는 시골 치매 어르신에 대한 관찰 카메라를 통해 이른바 '점잖은 치매'의 비밀을 들여다봤다.

일본은 차별적 의미를 가진 치매(癡 어리석을 치, 呆 미련할 매)라는 용어를 지난 2004년 '인지증'이라고 바꿨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공생사회 실현을 위한 인지증 기본법'을 만들었다.

우리나라의 치매 관련 법안은 '치매 관리법', 치매 환자를 관리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것에 비해 일본의 '공생사회 인지증 기본법'은 치매 환자와 가족을 주체로 보고 이들과 함께 살아감을 전제로 법안을 구성하고 있다. 일본 현지 취재를 통해 치매 환자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 개선이 우선임을 보여준다.

"나 혼자서만 떠안는 게 아니라, 연결되는 게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초기 단계에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다양한 것을 스스로 시도해 보는 것으로 상황이 훨씬 안정되어 가요. 그게 중요하다는 것도 세상에 많이 알려지게 되었고, 그러면 치매에 걸려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할 수 없는 게 있지만 할 수 있는 것. 그래서 '아, 그렇구나. 만약 내가 저렇게 된다 해도 나 나름대로, 나다움을 잃지 말고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라는 생각이 상당히 많이 확산되었다고 생각해요."(오노 교코/ 치매가족모임 도쿄지부 대표)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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