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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크라임씬 리턴즈'→몰아보는 'LTNS'…설 연휴 티빙 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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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넘쳐나는 TV프로그램과 OTT 신작, 특선 영화까지 설 연휴 알찬 콘텐츠들이 준비됐다.

올해 설 연휴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이라는 비교적 짧다. 귀향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즐기는 시청자들을 위한 풍성한 콘텐츠들을 만나보자.

티빙은 올해 예능과 드라마 등 오리지널 시리즈를 대거 선보이며 공격적인 전략을 펼쳤다. 설 연휴를 앞두고 추리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가 7년 만에 공개된다.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K드라마들의 몰아보기, 혹은 다시보기도 즐길 수 있다.

'크라임씬 리턴즈' 포스터. [사진=티빙]
'크라임씬 리턴즈' 포스터. [사진=티빙]

연휴를 '순삭'할 콘텐츠로 몰입감 넘치는 추리물이 제격이다. 이번 설에는 국내 최초 롤플레잉 추리 예능 '크라임씬'이 7년 만에 티빙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크라임씬 리턴즈'는 경력직 플레이어 장진, 박지윤, 장동민부터 신입 플레이어 키, 주현영, 안유진에 이르기까지, 최정예 플레이어들이 용의자와 탐정으로 변신해 범인을 찾아내는 추리 게임을 펼친다.

2014년 첫 시즌을 시작으로 2017년 시즌 3까지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해온 '크라임씬'은 매 회차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 전개와 정교한 추리 트릭, 출연자들의 완벽한 연기까지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바 있다. 티빙은 긴 시간 '크라임씬' 시리즈를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설 연휴 동안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9일 1~4화를 공개했다.

'환승연애3' 역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화제작이다. '환승연애'는 X(전 연인)와 NEW(새로운 인연) 사이 얽히고 설킨 마음을 세밀하게 포착한 연애 리얼리티다.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현실적인 이별 이야기와 X커플 추리가 보는 이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며 시즌1부터 탄탄한 팬덤을 양성해왔다. 이번 시즌3는 초반부터 공개된 역대 최장기 커플 서사부터 숨막히는 진실게임, 감정을 증폭시킬 새로운 장치들이 대거 등장해 신선함을 더했다. 만남과 헤어짐 사이 오가는 수많은 감정에 빠져들고 싶다면, '환승연애' 시리즈 정주행이 제격이다.

'LTNS'-'환승연애3' 포스터. [사진=티빙]
'LTNS'-'환승연애3' 포스터. [사진=티빙]

'LTNS'와 '이재, 곧 죽습니다' 등 공개가 끝난 신작 드라마들도 감상해보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는 짠한 현실 속에서 관계가 소원해진 5년 차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예측 불가 고자극 불륜 추적 활극. 과감한 소재와 말맛 살린 대사로 화제를 모은 'LTNS'는 용암처럼 끓어오르던 연애시절을 지나 팍팍한 현실에 치이다 못해 팍 식어버린 현실 부부의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단, 수위 높은 장면과 대사들이 있으니, 가족들을 피해 혼자만의 공간에서 감상하기를 추천한다.

올해 초부터 한국을 넘어 해외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환생 드라마'들도 있다. '이재, 곧 죽습니다'와 '내 남편과 결혼해줘'도 티빙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 분)가 죽음(박소담 분)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삶과 죽음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로, 지난 7일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하는 프라임비디오에서 영미권을 포함한 TV쇼 글로벌 종합 순위 TOP 2에 이름을 올렸다. 무심코 흘려보낸 평범한 하루의 중요성을 돌아보고 싶다면, 최이재가 직접 몸으로 겪으며 깨달은 삶의 죽음의 무게를 느껴보길 권한다.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과 남편 박민환(이이경 분)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강지원(박민영 분)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드라마다. 시간 여행과 복수를 결합한 신선한 설정,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살벌한 열연에 힘입어 1월 31일 기준 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 일간 순위 1위에 등극했다. 다시 주어진 인생을 통해 운명 개척을 이뤄가고 있는 강지원의 인생 방향이 어느 것으로 향할지 짜릿한 재미가 고조되는 상황. 속 시원한 마라맛을 느끼고 싶다면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제격이다.

압도적 스케일의 해외시리즈 역시 연휴 추천작에 빠질 수 없다. '최고의 SF 액션 블록버스터'로 손꼽히는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헤일로'도 8일 시즌2가 공개됐다. '헤일로'는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약 26세기를 배경으로 인류와 외계 종족의 갈등이 펼쳐지는 SF 액션 블록버스터. '헤일로' 시즌2는 코버넌트가 외곽 이주지 행성을 체계적으로 파괴하며 코어를 향해 접근하고, 이 와중에 UNSC의 본거지 리치 행성과 본부가 발각 위기에 처하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도 주목할 만하다.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은 실존했던 미국 정보기관 프로그램을 소재로, 테러리스트 조직을 파괴하기 위해 투입되는 여성 요원을 훈련시키는 라이어니스의 이야기가 긴장감 넘치는 스파이 스릴러 드라마로,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 역대 시리즈 중 유료 가입 기여자 수 1위에 등극하며 인기를 모았다. 여성 투톱 첩보물이라는 차별점, 거장 테일러 쉐리던이 탄생시킨 독보적 스케일과 연출 등이 맞물려 쫀쫀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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