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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던 르세라핌 성희롱…대만 배우, 여론 극악에 뒤늦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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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대만 가수 겸 배우 황위진이 그룹 르세라핌 성희롱 논란에 사과했다.

황위진은 지난 27일(현지 시간) 중국 특집 프로그램 '홍백 예술상'에 출연했다. 르세라핌은 '홍백 예술상' 피날레 공연을 맡았다.

그룹 르세라핌이 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르세라핌(LE SSERAFIM) 첫 번째 정규 앨범 '언포기븐'(UNFORGIVEN)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수록곡 '노-리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르세라핌이 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르세라핌(LE SSERAFIM) 첫 번째 정규 앨범 '언포기븐'(UNFORGIVEN)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수록곡 '노-리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황위진은 공연 전 진행된 음식 시식회에서 대나무 꼬치로 고구마 볼을 먹는 르세라핌을 보고 "나도 꽂고 싶다. 그녀들 아래 있는 그 고구마 볼"이라며 성희롱 섞인 말 실수를 했다.

황위진의 옆에 있던 샤샤가 "말실수를 한 것 같다"고 지적하자, 황위진은 "르세라핌과 같은 식사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황위진의 발언에 대해 대만 여론은 극악으로 치달았다. 대만 여론은 '황위진이 르세라핌에게 성희롱을 한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결국 황위진은 28일 자신의 SNS에 "먹는 과정을 어색하고 만들고 싶지 않아서 본능적으로 리액션을 한 것"이라며 "모두가 오해할 만한 말을 했다.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좋아하는 아이돌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재차 해명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2월 19일 미니 3집 'EASY'를 발표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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