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마동석 주연 '황야'가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29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영화 '황야'는 지난 28일 803점을 얻어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앞서 749점을 얻으며 2위로 출발했던 '황야'는 하루 만에 정상을 차지하며 놀라운 저력을 과시했다.
1위 국가 역시 한국을 비롯해 볼리비아, 브라질, 프랑스, 그리스, 홍콩, 헝가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페루, 필리핀, 태국, 대만, 베트남, 터키 등 31개국에서 일본, 케냐, 쿠웨이트, 모로코, 뉴칼레도니아, 폴란드가 추가돼 총 37개국으로 늘어났다.
지난 26일 전 세계에 공개된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종말 이후의 세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다룬 '황야'는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D.P.',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등의 무술감독으로 인상적인 액션 장면을 다수 탄생시킨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남산 역으로 돌아온 마동석은 파워 넘치는 핵주먹 뿐만 아니라 총과 칼을 이용한 액션까지 보여주며 신선한 재미와 쾌감을 안긴다. 마동석 특유의 말맛과 유머도 살아있다.
폐허 속 유일하게 살아남은 의사 양기수 역을 맡은 이희준은 강렬한 악역 연기를 완성했으며, 이준영은 남산의 든든한 파트너 지완 역을, 노정의는 사건의 중심에 선 수나 역을, 안지혜는 특수부대 소속 중사 은호 역을 맡아 존재감을 뽐냈다. 다만 액션에 비해 서사가 많이 빈약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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